정말 오랜만에 후기 올리고 싶은 여행을 다녀왔어요~
좋은 내용이면 좋겠지만 저는 그닥.....
어제 첵아웃하고 오늘 돌아온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헤난 리조트 후기가 대부분 만족스런 후기여서 어느정도 기대를 하고 갔는데 실망한부분들이 너무 많아 태교여행으로 떠난 임산부의 주관적인 후기 올려봅니다.
1. 풀억세스룸과 수영장
풀억세스룸으로 4박을 하고난 후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아이와 가족 단위에게 강추
- 저와 같이 임산부이거나 아이없는 부부나 커플에겐 비추
( 방음전혀 안되고 해가 아침일찍 들거나 오후에 들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거의 바다가 보이는 메인풀에서 놀게 되므로..)
개인적으로 풀장의 아쉬운 부분은 발리콘래드처럼 풀들이 연결되어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합니다 왜 섹션별로 나눠놨는지 이해가 안되었네요~
2. 조식
빵 종류가 10가지는 되어보이는데 생각보다 맛이 없어요
오믈렛도 만들어져 있고 (맛은 적당) 즉석요리는 누들하나~
그외에는 먹을게 참 없네요;; 아이스커피는 커피향만 나는 맹물맛이고... 팬케익과 오믈렛 이외에는 먹을게 없어요 ㅜ
서비스도 안좋고.. 워낙 규모가 커서 그런지 늘 시장바닥같은 분위기에요 ^^
3. 객실 화장실
필리핀식 비데로 호스가 있고 그아래 하수구 구멍이 있는데 그부분과 샤워 하수구멍에서 어마무시한 구린냄새가 올라옵니다;;
샤워할때 정말 힘들었어요;;
생각만해도 으윽;; 참고로 풀억세스 1층이었습니다.(1032호)
4. 직원서비스
와우.. 최강 *가지? ㅋㅋ 정말 기대도 안한 4박 5일동안 선량한 필리핀 인상을 백퍼센트 바꿔놔주었던? 음 뭐랄까 나름 고급(?)호텔리어라는듯 굉장히 거만한 모든것을 갖추었네요.
일도 정말 못하면서 말이죠...
뭘 물어봐도 귀찮아 죽겠고 남직원들은 여직원들에게 추파보내기 바쁘고 그나마 타올빌려주는 직원 한두명 빼고는 전부 그랬어요
그러다 웃어주는 필리피노 보면 너무 반가워서 저 미소가 너무 그립다고...
5. 해상투어 나가시는분들께 팁드려요
돌핀왓칭 하시려면 아침 6시이전에 나가야해요
조식을 이용 못하시는데 도시락 서비스 신청 가능합니다
단!! 전날 저녁 7시 이전까지랍니다~ 이런거 모르고 7시 40분에 부탁하니 안된다고 단칼!! 에 거절당했어요.
맛은 없다지만 꼭 이용하세요 조식 아깝잖아요 ^^
6. 호텔내 식음료
망고쉐이크 2 하와이언피자 해서 610페소로 (10%+12% 포함)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고 점심은 늘 호텔서 해결하고 저녁은 나가서 먹었어요~ 추천합니다
[ 보홀 개인적으로 꼭 알려드리고싶은 팁! ]
1. 비어가르텐
헤난 리조트 정문앞의 비어가르텐..
어떤분 후기에 비어가르텐 까르보나라가 우리나라에서 절대 맛볼수 없는 엄청난 맛이라기에 ㅋㅋㅋ 가서 한번 먹어봤습니다~
어휴 그런 까르보나라 처음보긴합니다 만든지 한시간 지난거 같은 불어터지고 맛없는 까르보나라 ㅋㅋ 절대 먹지 마세요~
도시락싸들고 말리고싶은 맛입니다 ^^
2. 사난도스파
히든드림 맞은편 사난도 스파 페이셜 마사지 완전 강추합니다
임산부 마사지 자격증 없으시다고 페이셜만 해주시는데
오직 1PM 가능합니다 30분에 700페소로 마사지계의 김소희 쉐프같은 인상의 원장님이 심혈을 기울여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정말 최고에요
임산부가 아니시더라도 꼭 꼭 받아보시길 바래요
본인도 모르게 다음 예약을 하고 있으실겁니다 ^^이상 오랜만에 올리는 후기인데 꼭 도움이 되길바래봅니다.
임산 7개월차의 주관적인 후기라는거~ 잊지마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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